제 14회 일본치과심미학회 학술대회를 다녀와서
조종만,
소속 상세정보
조종만 ( Cho Jong-Mahn ) - 대한심미치과학회
KMID : 0613420030120020048
Abstract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이 투하되어 일순간에 십수만명의 사상자가 났을 뿐만 아니라 폐허로 변했던 절망의 도시,
히로시마. 현재는 전후 눈부신 부흥을 이룩하여, 추우시코쿠(中西國)지방의 최대도시로서, 112만 인구의 새롭고도 옛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성을 비롯한 슈케이엔(縮景園)등은 히로시마의 유명한 건축물이자 볼거리이다. 또 이 도시에는 다채로운 미각을 즐길 수 있다. 그중 충실한 육질과 맛을 자랑하는 히로시마 굴과 독특한 소스를 가미한 오코노미야키는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11월 1일부터 이틀간 열련던 제14회 일본치과심미학회 학술대회를 참석하기 위해 이종엽회장를 비롯한 9명의 대한심미치과학회의 이사들이 히로시마에 입성했다.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일본치과심미학회 학술대회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세계적이지도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치과대학 교수와 임상 치과의사 그리
고 치과 기공사들에 의한 심미치과학의 기초적인 면과 임상적인 면이 골고루 배합된 연제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특강 연자로 본 학회의 이종엽회장이‘한국의 심미치과학의 현주소’라는 제목으로 그동안의 대한심미치과학회의 발전과정과 한국의 치과 임상 수준을 소개함으로써 양국의 심미치과의 이해와 교류 그리고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년에 있었던 아시아심미치과학회(AAAD)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2007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심미치과학회(IFED) 학술대회의 소개는 한국의 심미치과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나아가는 시점에 와 있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금 일본치과심미학회는 약간 침체되어있는 분위기이지만 내년 7월 16-19일, 나고야에서 있을 아시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활발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2002년 월드컵의 공동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처럼 경제, 문화 뿐만아니라 치과학술 분야까지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교류할 때만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여러나라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년 아시아심미치과학회의 학술대회에 많은 한국의 치과의사들과 회원들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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